ETF 소개

[미국 ETF정리] 러시아에 투자하는 ETF, RSX ETF 총 정리 (러시아 주식 투자)

물리터리 2021. 6. 18. 09:23

오늘은 VanEck가 운용하는 ETF 중 러시아에 투자하는 ETF인 , RSX ETF에 대해서 알아보려합니다.

많이들 BRICS에 대해 들어보셨을텐데 R에 해당하는 러시아는 인구는 1억이 넘고 풍부한 광물 및 석유, 가스 자원 그리고 푸틴과 핵 및 북극항로 개발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러시아 ETF


RSX의 개요

◆ 발행사

: VanEck

◆ 상장일

: 2007. 04. 24

◆ 수수료

: 0.67%(비쌈)

◆ 규모

: 2.01B(2조 2천억원)

◆ 하루 거래량

: 116.05M

◆ 추종지수

: MVIS Russia Index

◆ 보유주식 종류

: 30개 (적은 편)

◆배당율

: 3.31% (연배당)(2020년 기준)

◆최근주가

: 29.25$

1. 러시아에 특화된 ETF이지만 러시아 주식 전체에 대한 투자가 아닌 선별된 일부 기업에만 투자를 진행하는 ETF로서 기업의 시총 순으로 투자를 진행.

2. 다른 러시아 ETF와는 다르게 러시아의 초대형 기업들인 에너지 회사들(국영석유회사, 가스회사)에 대한 비중을 좀 줄여서 여러 주식을 ETF에 담으려 했지만 그래도 러시아의 에너지 회사들의 비중이 상당히 높음.

3. 또한 러시아 회사들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러시아 회사에 병합되거나 러시아회사로 간주되는 해외기업들도 ETF에 포함시키면서 미국, 네덜란드, 영국과 같은 국가에 있는 기업들도 ETF에 포함시킴.

4. 보유 종목 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러시아 전체시장에서 30개 종류의 주식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에너지 및 기초재료(광물, 석탄, 철광) 섹터 기업의 초대형 기업

5. 분기별로 포트폴리오는 리밸런싱

사실 러시아하면 광대한 영토에서 나오는 석유 및 가스와 같은 천연자원 및 광물자원이 생각나는데요, 역시 이와 관련된 기업들이 ETF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로서 러시아의 주식 인덱스인 모엑스(MOEX) 지수입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와 비슷한건데 전반적인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주가도 그런지 살펴보죠​

1년간 주가 추이

1년 간 RSX ETF의 주가 추이입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추세로는 우상향으로 보이는데요.... 좀 더 기간을 길게 잡아서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1년 주가 그래프는 떨어지는 게 이상할 정도로 너무 불장이었거든요.

다음은 ETF가 상장 이후의 주가 변동표입니다.

2008년은 경제위기로 인해 대폭락을 하던 시기였는데 거의 주가가 1/3토막이 났군요. 하지만 이는 어느 주식이든 비슷했으니 논외로하고 그 이후의 주가를 보겠습니다.

2008년에 반등을 한뒤 2016년까지 점차적으로 내려가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20달러선에서 주가가 박스권을 이루고 있습니다.

RSX ETF의 세부 섹터별 항목은 뒤에 설명하겠지만 에너지 기업 및 기초재료(광물, 철광) 등이 50%이상을 차지하다보니 국제유가 변동, 국제경제에 따라 가격 변동이 일어납니다. 국제경제가 안좋으면 그만큼 사용량이 떨어져 주가에 더 악영향을 미치겠죠.

하지만 석유는 사용량이 줄어도 기본 사용량이 있기에 어느정도 지지선이 있어 박스권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간동안의 MOEX 지수는 어떨지 가져와보았습니다.

인도,브라질 등의 신흥국 주가 지수와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아주 예쁜 그래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3년도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군요.

이러한 주가와 지수차이의 원인에 대해 2가지로 나누어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RSX ETF가 추종지수와의 일치성 정도

먼저 RSX ETF의 수익률과 추종지수인 MVIS Russia index와의 추종정도를 살펴보겠습니다. ETF가 추종지수를 잘 추종하는지 오버퍼폼인지 언더퍼폼인지를 살펴보아 격차의 정도를 살펴보겠습니다.

하늘색 선이 MVIS Russai index(추종 인덱스)

남색이 RSX ETF

회색이 MSCI Russia index(비교 인덱스)

이때 현재 추종 인덱스인 MVIS Russai index가 비교 인덱스보다 훨신 포트폴리오 관리를 잘해서 수익률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고 ETF도 이를 잘 추종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간을 좀 더 잡으면 결과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결과를 길게 잡으니 다른 결과가 나오는군요. MSCI Russia index는 러시아의 대형기업 중 에너지 및 기초재료 기업들의 비중이 MVIS Russia index보다 좀 더 높습니다. 그래서 러시아의 경제성장의 대부분이 이러한 기업들에서 나오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던 ETF는 추종 인덱스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MSCI Russia index를 추종하는 ETF는 ERUS ETF이나 평가금액이 RSX ETF 보다 적어서 RSX ETF로 분석했습니다.

2. 루블과 달러의 환율

루블은 러시아의 화폐단위입니다. RSX ETF는 미국 ETF인만큼 결국 러시아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달러를 러시아의 루블로 환전해 투자를 진행해야합니다. 그렇다면 루블-달러의 환율은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다른 신흥국들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환율은 2008년 대폭락 이전 1루블 = 0.043$였습니다. 그런데 현재 기준으로 1루블 = 0.014$로 거의 1/4토막이 났습니다. 따라서 예로 2008년 1000루블이면 43$였지만 2021년 기준 러시아의 지수는 2배 상승했으므로 2000루블이되었지만 환율의 하락으로 달러로 환산하면 14$가 되는 마법이 탄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RSX ETF의 주가도 2008년 주가를 아직까지 회복을 못한 것이죠

* 그 외 추가적으로 국제유가와 주가 사이의 상관관계를 찾아보려했으나 당연히 국제유가가 MOEX지수에 영향을 미쳤으므로 이중으로 판단되어 제외했습니다.

3년간 투자했을 때 연간 수익률은 17.94%

5년간 투자했을 때 연간 수익률은 16.43%

10년간 투자했을 때의 연간수익률은 0.66%

장기투자 시 오히려 손해가 컸던 ETF였습니다. 에너지 회사는 배당율도 높고 나름 고정수요가 있어 안정적인데 신흥국인만큼 환율이 안정적이지 않아 환율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백테스트 결과

포트폴리오1이 RSX

포트폴리오2가 VOO(시장수익률)

기간은 2011~2020년까지의 기간입니다.

​비록 과거의 성적이 미래의 성적을 보장하지

않지만 무시하지는 못하는 데이터입니다.

  VOO EWZ
최대낙폭 -19.58% -60.68%
연평균수익률 14.54% 0.45%
수익률 최악의 해 -4.5% -47.22%
수익률 최고의 해 32.39% 47.23%

위의 표를 보면 알다시피 RSX ETF의 성적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물론 최고의 수익률이 47%에 이를 정도이지만 최대 낙폭이 -60%로 엄청난 변동성을 자랑했습니다. 물론 이는 국제경제 대폭락으로 인한 것이지만요. 그리고 에너지 회사는 기본적으로 배당율이 높고 변동성이 적은 편이지만 루블의 장기적인 약세로 인해 연평균 수익률도 0프로대를 기록했습니다.(참고로 배당금을 재투자했을 때)

저는 만약에 투자한다고 하면 고유가 및 루블이 강세일 때 아니면 당분간은 투자를 미룰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도 VOO ETF가 수익은 좋습니다.

최종 수익

VOO 41,136$

EWZ 10,484$

신흥국에 대한 투자는 무조건적인 장기투자가 답이 아니란 것을 보여주는 수치였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기본적으로 RSX ETF는 러시아 ETF로서 러시아에 73%를 가까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살펴보면 키프로스, 영국, 미국, 네덜란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앞서 설명했듯 러시아 회사에 병합되거나 러시아회사로 간주되는 해외기업들도 ETF에 포함시면서 나타난 수치입니다.

RSX ETF가 다른 러시아ETF에 비해 광물 및 에너지 분야의 비중이 적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그래도 RSX ETF도 결국 소수의 대형 기업을 위주로 ETF를 구성하다보니 에너지 분야가 33%에 달합니다. 뒤를 이어 기초재료 분야도 28.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다른 국가에서 높게 나타나는 금융, 기술파트는 각각 16% , 6%밖에 차지하지 않는 것을 보면 러시아의 경제가 에너지 분야에 높게 의존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부 기업으로 상위권 기업들은 다 석유기업 및 원자재 회사로 에너지 계열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TOP10의 비중은 60%로 소수의 기업의 비중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이는 곧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변동이 ETF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Value : 저평가 주식에 투자하여

초과수익을 도모하는가?

: 평균

→ Low Size : 중소기업에 투자하여

초과수익을 도모하는가?

: 평균

→ Momentum :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 온 주식에 투자하는가?

: 평균

→ Quality : 우량주에 투자하는가?

(부채비율, ROE 등등 고려)

: 평균

→ Yield : 배당에 집중하는가?

: 평균

→ Low Volatility : 저 변동성인가?

: 그런편(에너지 회사는 고정수요가 있음)

MSCI등급도 BBB등급으로 상위 4번째 단계입니다.

참고로 QQQ가 AA등급 , VOO는 A 등급입니다.

배당금

다음은 배당금 분배내역입니다. 일부 구간에서 배당금이 상당히 낮아보이지만 배당율로 따져보면 에너지 및 원자재 회사의 비중이 높은만큼 배당율이 높습니다.

배당율입니다. 평균 3%대의 배당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 의견

1.러시아이라는 나라 BRICS 중에 하나이며 또한 풍부한 천연자원 및 석유자원을 기반으로 자원무역에 있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

2. ETF자체에 주식이 30종류 밖에 없고 대부분 에너지, 원자재 회사에 속해 있기에 기본 수요가 있어 변동성이 적으나 환율의 변동으로 인해 주가하락 및 변동성이 커지게 됨

3. 기본적으로 달러로 다른나라를 투자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달러 - 해당국가 간의 환율인데 루블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RSX의 수익률이 극악으로 떨어진 상태, 루블의 환율이 강세이거나 횡보일 때면 러시아의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테니 투자 추천

4. 수수료가 비싼 편이지만 에너지회사의 특징답게 배당률이 높다. 하지만 배당률만 보고 들어갔다가 눈탱이 맞고 나온다.

5. 개인적으로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에 투자하고 싶지만 환율 등의 문제도 있고 계속 성장하는 ETF도 많은데 이걸..... 굳이?라는 느낌.

6. 이렇게 한 국가만 투자하는 것은 환율 등의 변동성에 취약하므로 전세계 또는 신흥국, 선진국에만 투자하는 ETF인 VI, VWO, VEA ETF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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