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iShares가 운용하는 ETF 중 인도에 투자하는 ETF인 , INDA ETF에 대해서 알아보려합니다.
인도는 지구상에서 2의 인구를 가진 국가로서 노동층이 두터우며 인구의 나이가 젊어서 앞으로 제 2의 중국이 될 수 있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아직 인도의 주식을 살 수 없고 수수료도 비싸서 인도에 투자할 수 있는 미국 ETF인 INDA ETF를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인도 ETF
INDA의 개요
◆ 발행사
: Blackrock
◆ 상장일
: 2012. 02. 02
◆ 수수료
: 0.69%(비쌈)
◆ 규모
: 5.92B(6조7천억원)
◆ 하루 거래량
: 163.9M
◆ 추종지수
: MSCI India Index
◆ 보유주식 종류
: 96개
◆배당율
: 0.33% (반기배당)
◆최근주가
: 45.21$
1. 인도 주식시장의 85%를 시가총액 순으로 투자하는 인도 ETF
2. 인도 주식시장의 소형기업은 제외하고 85% 가까이를 ETF에 포함시키면서 인도시장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성을 부여해 인도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3. 인도 같은 국가의 주식은 한국에서 직접 구매도 힘들 뿐 아니라 수수료도 비싸서 접근이 어려운데 이러한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다.
4. 반기마다 리밸런싱을 통해 인도 시장에 대해 100% 근접하게 추종하도록 조정 중
사실 이렇게만 보면 접근하기 어려운 인도 주식 시장에 접근할 수 있으니 좋은 ETF인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로서 인도의 주식 인덱스인 SENSEX(센섹스) 지수입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와 비슷한건데 지속적인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주가도 그런지 살펴보죠
1년간 주가 추이
1년 간 주가추이입니다. 1년 간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1년 간 말고 기간을 좀 더 길게 잡아볼까요?
이번엔 길게 가져왔습니다. 무려 10년치 주가 그래프입니다.
보시면 상당기간 주가가 대략 30$내외에서 박스권을 그리다 조금씩 우상향을 하는 그래프입니다. 코로나 이후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그렇다면 인도의 센섹스 지수의 10년치 그래프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반면에 센섹스 지수는 2008년 기준 6천대에서 현재 59,000까지 무려 10배 가까이 증가했군요. 전 고점인 2만으로 해도 3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주가는 그렇지 못하죠? 왜 그런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살펴볼 자료는 이 ETF가 기초 추종지수인 MSCI india index를 얼마나 잘 추종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먼저 INDA ETF는 남색으로 제일 아래있는 지수입니다. 그리고 ETF가 추종하고자 하는 기초 인덱스는 하늘색 그래프입니다. 회색 그래프는 MSCI INDIA INDEX IMI로 인도의 모든 기업들을 포함한 것으로 소형기업도 포함된 인덱스입니다.
현재 INDA ETF의 성과가 가장 안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더퍼폼이군요.
인도라는 나라가 외국인 주식접근이 어려워 수수료 및 운용비용이 비싸서 언더퍼폼일 확률이 높습니다.
5년치를 살펴봐도 언더퍼폼입니다. 기초 인덱스는 어느정도 인도 전체시장을 추종하면서 따라가고 있는데 ETF 성적은 약간 기초지수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센섹스 지수와 주가의 차이를 설명하기는 부족하죠.
다음 살펴볼 자료는 환율입니다. 아무래도 달러로 인도라는 다른 나라를 투자하는 만큼 환율변동에 민감한데요, 주가가 5% 상승했더라도 환율이 10%하락했다면 -5% 손실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RUPI - USD 환율입니다. 즉, 미국 달러와 인도의 루피의 환율인데요 2003년부터 2021년까지 RUPI - USD 의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보이면서 50%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즉 2003년 1RUPI = 0.022$ 였지만 2021년에는 1RUPI = 0.014$로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2003년 주식을 1000루피에 샀을때는 22달러가 필요했는데 2021년 와서 팔려고 보니 똑같은 1000루피 주식이 14$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면 다시 센섹스 지수와 INDA ETF 사이의 주가를 한 번 살펴보죠
앞서 말했듯이 인도의 센섹스 지수는 5년 간 약 2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환율은 5년 간 7%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수수료도 있고 환율+ 운용비용도 있다보니 센섹스 지수가 오른만큼 오르지 못하고 약간 언더퍼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2배가 되려면 5년 전에 27$이지만 54$가 아니고 현재는 45$입니다.
다음은 연간 수익률로서 최근 코로나 이후 진행된 급등장으로 인해 수익률이 좋게 나왔습니다.
3년간 투자했을 때 연간 수익률은 11.08%
5년간 투자했을 때 연간 수익률은 11.39%
72의 법칙으로 자신의 원금이 2배가 되기 위해서는 72를 연평균 수익률로 나누면 되는데 5년 평균 수익률을 적용하면 6.3년만에 원금이 2배가 됩니다.
백테스트 결과
포트폴리오1이 INDA
포트폴리오2가 VOO(시장수익률)
기간은 2013~2020년까지의 기간입니다.
비록 과거의 성적이 미래의 성적을 보장하지
않지만 무시하지는 못하는 데이터입니다.
VOO | INDA | |
최대낙폭 | -19.58% | -34.00% |
연평균수익률 | 13.42% | 7.28% |
수익률 최악의 해 | -4.5% | -7.12% |
수익률 최고의 해 | 32.39% | 36.08% |
비록 인도의 성적은 화려했지만 앞서 말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미국에 순수하게 투자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수익률은 낮고 변동성은 높아지는 결과가 나왔군요.
인도라는 보석에 투자하고는 싶지만 신흥국이라서 환율 및 무역 분쟁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위험성이 잠재해있습니다. 투자를 고려한다면 이러한 요인들을 잘 고려하고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환율)
최종적으로도 VOO ETF가 수익은 좋습니다.
최종 수익
VOO 34,800$
INDA 18,100$
포트폴리오 구성
인도 ETF답게 인도에 100%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각 섹터별로 살펴보면 금융이26.42% 기술산업이 17.74% 뒤를 이어 에너지, 기초재료 등이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각 세부항목입니다.
전 인도 기업 잘 모릅니다.. 그러니까 ETF를 찾아본 것이겠죠?
그런데 상위 10개 기업에 45%가까이 집중이 되어있습니다. 인도 주식시장의 85%를 투자하는데 TOP10기업이 45%이다..... 엄청나게 기업간의 격차가 심한게 느껴집니다.
저 기업들이 인도를 꽉 잡고 있는 기업이겠죠
→ Value : 저평가 주식에 투자하여
초과수익을 도모하는가?
: 평균
→ Low Size : 중소기업에 투자하여
초과수익을 도모하는가?
: 그냥 비중을 봐도 거의 대기업이 꽉 먹고 있습니다.
→ Momentum :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주식에 투자하는가?
: 평균
→ Quality : 우량주에 투자하는가?
(부채비율, ROE 등등 고려)
: 평균
→ Yield : 배당에 집중하는가?
: 평균
→ Low Volatility : 저 변동성인가?
: 평균
MSCI등급도 BBB등급으로 상위 4번째 단계입니다.
참고로 QQQ가 AA등급 , VOO는 A 등급입니다.
배당금
2013년부터의 배당금 내역입니다. 확실한 추세선을 안보이고 들쭉날쭉하네요
하지만 수수료는 0.69%, 배당율은 0.33%이니까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해야하는 ETF입니다.
개인적 의견
1. 먼저 인도라는 시장은 한국에서 상당히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인데 세계 2위의 인구대국에 투자할 수 있는 ETF라는 점에서 엄청난 메리트를 먹고 들어감. -> 그래서 처음에 투자계획을 가지고 조사 시작
2. 수수료가 0.69%로 비싼데 이는 인도시장에 투자하는 수수료 및 환전비용 등을 고려해 어느정도 납득이가고 아직 인도가 배당금 문화가 적은 편인지 배당율이 0.33%로 수수료가 더 높음
-> 그렇다면 시세차익이라도?
3. 현재까지 환율추이 등을 고려했을 때 비록 인도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 분명하지만 환율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 -> 루피가 좀 고평가 되어야지만 인도 성장율 + 환율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데 주식가격이 오르는만큼 환율로 깎아먹음
4. 인도는 분명히 앞으로 성장동력이 많이 남아있지만 앞서 기술한 이유로 당분간은 매수계획 없고 좀 더 미국시장에 집중하다 인도 환율을 보고 좀 하락장이 아닌 박스권을 이루어주면 매수계획 있음
5. 인도주식에 투자하고 싶은가? INDA ETF를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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