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iShares가 운용하는 ETF 중 브라질에 투자하는 ETF인 , EWZ ETF에 대해서 알아보려합니다.
많이들 BRICS에 대해 들어보셨을텐데 B에 해당하는 브라질은 인구는 1억이 넘고 풍부한 자원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나라입니다.
브라질 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는 헤알의 환율문제 및 수수료로 어려우므로 ETF를 통해 간접투자하실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브라질 ETF
EWZ의 개요
◆ 발행사
: Blackrock
◆ 상장일
: 2000. 07. 10
◆ 수수료
: 0.59%(비쌈)
◆ 규모
: 6.77B(7조75억원)
◆ 하루 거래량
: 1.07B
◆ 추종지수
: MSCI Brazil Index
◆ 보유주식 종류
: 50개
◆배당율
: 1.34% (반기배당)
◆최근주가
: 40.84$
1. 브라질 주식 중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등 전체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ETF
2. 브라질 주식시장에 대한 전반적이고 광범위한 접근성을 부여해 브라질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
3. 브라질 주식은 한국에서 직접 구매도 힘들 뿐 아니라 수수료도 비싸서 접근이 어려운데 이러한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다.
4. 브라질 한 국가만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5. 한 개의 종목이 25%를 초과하지 않고 상위 5%의 종목이 전체의 50%를 초과하지 않게 관리
사실 이렇게만 보면 접근하기 어려운 브라질 주식 시장에 접근할 수 있으니 좋은 ETF인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로서 브라질의 주식 인덱스인 보베스파(BVSP) 지수입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와 비슷한건데 전반적인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주가도 그런지 살펴보죠
1년간 주가 추이
1년 간 EWZ ETF의 주가 추이입니다. 전체적으로 들쭉날쭉하니 변동성이 심한 것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추세로는 우상향으로 보이는데요.... 좀 더 기간을 길게 잡아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래서 ETF가 상장한 뒤로부터의 주가 흐름을 가져와보았습니다. 2008년 이전에 엄청난 폭등을 한 이후에 2008년에 경제위기를 맞이하여 주가가 1/4토막이 났습니다. 그 이후에 반등을 하나 2016년까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는군요. 아무래도 전 세계적 위기에는 신흥국인 브라질의 경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이러한 폭락장에는 대폭락을 하고 있습니다.
2016년 이후에 약간 반등세를 보이다가 다시 코로나로 인해 반토막이 나고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주가만 보았을 때는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는 위험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기간동안의 보베스파 지수는 어떨지 가져와보았습니다.
브라질의 보베스파 지수는 2008년 폭락을 했지만 다시 회복한 이후 현재는 2008년의 고점을 거의 2배 넘어선 신 고점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보베스파 지수와 주가 사이의 격차가 벌어진 것일까요?
크게 2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1. EWZ ETF가 추종지수와의 일치성 정도
먼저 EWZ ETF의 수익률과 추종지수인 MSCI Brazil index와의 추종정도를 살펴보겠습니다. ETF가 추종지수를 잘 추종하는지 오버퍼폼인지 언더퍼폼인지를 살펴보아 격차의 정도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은 1년치 주가 수익률 차트표입니다. 맨위에 있는 남색 그래프가 EWZ ETF의 지수인데 아래있는 브라질 지수 및 추종 인덱스를 오히려 오버퍼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5년치를 봐도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ETF의 관리문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 헤알과 달러의 환율
헤알은 브라질의 화폐단위입니다. EWZ ETF는 미국 ETF인만큼 결국 브라질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달러를 브라질의 헤알로 환전해 투자를 진행해야합니다. 그렇다면 헤알-달러의 환율은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08년 대폭락 이전 1헤알 = 0.64$였습니다. 그런데 현재 기준으로 1헤알 = 0.2$로 거의 1/3토막이 났습니다. 따라서 예로 2008년 100헤알이면 64$였지만 2021년 기준 브라질의 지수는 2배 상승했으므로 200헤알이되었지만 환율의 하락으로 달러로 환산하면 40$가 되는 마법이 탄생한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EWZ ETF의 주가도 2008년 주가를 아직까지 회복을 못한 것이죠
따라서 iShares에서 밝힌 수익률이 1년은 44.85%나 되지만 10년 장기투자하면 -5.52%가 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백테스트 결과
포트폴리오1이 EWZ
포트폴리오2가 VOO(시장수익률)
기간은 2011~2020년까지의 기간입니다.
비록 과거의 성적이 미래의 성적을 보장하지
않지만 무시하지는 못하는 데이터입니다.
VOO | EWZ | |
최대낙폭 | -19.58% | -70.48% |
연평균수익률 | 14.54% | -4.00% |
수익률 최악의 해 | -4.5% | -41.74% |
수익률 최고의 해 | 32.39% | 64.47% |
위의 표를 보면 알다시피 EWZ ETF의 성적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물론 최고의 수익률이 64%에 이를 정도이지만 최대 낙폭이 -70%로 엄청난 변동성을 자랑했습니다. 또한 헤알의장기적인 약세로 인해 연평균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저는 만약에 투자한다고 하면 브라질 경제가 되살아나고 헤알이 강세일 때 아니면 당분가는 투자를 미룰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도 VOO ETF가 수익은 좋습니다.
최종 수익
VOO 34,800$
EWZ 6,500$
무조건적인 장기투자가 답이 아니란 것을 보여주는 수치였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브라질 ETF답게 브라질에 100%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섹터별로 보자면 기초재료가 26.85%로 1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통 금융이나 기술이 1등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브라질의 경제구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각 기업입니다.
브라질 기업은 전 브라질 석유회사밖에 모릅니다. 그리고 옥수수 에탄올 만드는 회사하고요. 그리고 그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도 모르는데 이 ETF 대신 해줍니다.
상위 10개기업이면 투자하고 있는 주식의 25%인데 비중이 56%정도면 많이 쏠려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1등기업인 CIA VALE DO RIO DOCE SH 는 기초재료 회사이군요.
투자를 하지 않은 ETF여서 기업까지는 세부적으로 분석은 안하겠습니다..
→ Value : 저평가 주식에 투자하여
초과수익을 도모하는가?
: 평균
→ Low Size : 중소기업에 투자하여
초과수익을 도모하는가?
: 대기업이 위주
→ Momentum :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주식에 투자하는가?
: 평균
→ Quality : 우량주에 투자하는가?
(부채비율, ROE 등등 고려)
: 평균
→ Yield : 배당에 집중하는가?
: 평균
→ Low Volatility : 저 변동성인가?
: 아닌 편(변동성 심한 거 확인하셨죠?)
MSCI등급도 BB등급으로 상위 5번째 단계입니다.
참고로 QQQ가 AA등급 , VOO는 A 등급입니다.
배당금
배당금내역입니다. 도중에 치고 올라온 것을 제외하고 대략적으로 0.25$내외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개인적 의견
1. 브라질이라는 나라 BRICS를 배우면서 처음 접했을텐데 한창 브라질 채권이 투자대상으로 뜨기도 했고 자원과 성장동력이 충분한 나라라고 판단해 조사 시작 -> 인도 ETF인 INDA ETF와 같이
[미국 ETF정리] 인도에 투자하는 ETF, INDA ETF 총 정리 (인도 주식 투자)
2. 배당금은 1.대 중반대로 수수료보단 높으나 수수료 비중이 커서 배당금은 거의 못 받는 다고 생각하고 시세 차익 및 브라질의 성장에 따른 추가 수익이 목적
3. 기본적으로 달러로 다른나라를 투자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달러 - 해당국가 간의 환율인데 헤알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EWZ의 수익률이 극악으로 떨어진 상태, 헤알의 환율이 강세이거나 횡보일 때면 브라질의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테니 투자 추천
4. 인도와 마찬가지로 브라질도 분명히 앞으로 성장동력이 많이 남아있지만 앞서 기술한 이유로 당분간은 매수계획 없고 좀 더 미국시장에 집중하다 헤알 환율을 보고 좀 하락장이 아닌 박스권을 이루어주면 매수계획 있음
5. 어짜피 브라질 주식 국내에서 사기도 힘들고 조사도 힘들다. 브라질 채권은 환헷지 가능상품도 있으나 수수료가 엄청 쎄다. 투자할 거면 ETF로 추천한다.
6. 이렇게 한 국가만 투자하는 것은 환율 등의 변동성에 취약하므로 전세계 또는 신흥국, 선진국에만 투자하는 ETF인 VI, VWO, VEA ETF를 추천한다.
[미국 ETF정리] 미국 제외 선진국에 투자하는 ETF, VEA ETF 총 정리 (삼성, ASML, 네슬레)
[미국 ETF정리] 한국 제외 신흥국에 투자하는 ETF, VWO ETF 총 정리 (탄센트, 알리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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