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페루 여행

혼자 1달 남미여행 6일차 - 쿠스코로 이동

물리터리 2021. 4. 12. 19:23
오늘 하루는 좀 쉬자...

휴식이 필요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아야쿠초에서 쿠스코로 가는 방법이 별로 없었을 뿐이다. 

1. 야간버스를 이용해 아야코초에서 쿠스코로 이동

2. 비행기를 이용

 

1번의 경우 저렴했다. 그리고 밤에 이동하니 좀 숙소비도 아낄 수 있었으나

단점으로는 정보가 많이 없었다.

이 루트를 이용한 한국인이 별로 없었고 또한 야간버스라고 하는데 구불구불 산길을 15시간 정도

가야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현지인 버스 밖에 없었는데 강도가 출몰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냥 포기했다. 

 

2번의 경우 단점은 비싸다. 아야쿠초에서 쿠스코 직항은 없어서 리마를 경유해야했는데 그 가격이 30만원대였다.

그리고 비행시간은 짧지만 문제는 대기시간이 길었다. 

14:25분 비행기인데 쿠스코에 도착하면 오후 8시 반.......

 

그래서 오늘 하루는 그냥 쉬는 날이 된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지막 식사를 하러 간다. 

다시 수크레 식당에 왔다.

이번에는 소 염통구이와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두 요리해서 만원대에 이러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강추한다. 

시간이 되어서 다시 sky항공을 타고 아야쿠초에서 리마로 이동한다. 

비행시간은 대략 1시간

이러한 풍경의 아야쿠초를 떠나 리마에 도착하니 다음 비행기까지 5시간을 기다려야한다...

나는 viva air라는 저가항공사를 택했는데 정말 체크인 카운터가 어디있는지 엄청 헤매고 나서야

찾아서 보딩체크를 할 수 있었다. 

리마에서 쿠스코까지는 45분의 비행이면 되는데 가격이 왜 비싼지,,,,

도착해서 쿠스코 공항에서 아르마스 광장까지 10솔이면 간다. 

나는 투칸 호스텔에서 머물렀는데 상당히 경사가 있어서 택시보고 거기까지 가달라고 했다. 

아르마스 광장 근처에 있어서 상당히 위치는 좋았다. 

여기 경사 진짜 장난 아니다. 그냥 올라가봤는데 힘들다.

그런데 올라가면 고도가 높아서 시내가 한 눈에 보여 새해 때 폭죽이 잘 보였다.

내일은 성계투어를 갈 예정인데 나는 보통 투어사를 이용하는데 반해 그냥 걸어서 가기로 했다.

(미친짓이다. 절대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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