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남미여행......?
남미여행을 왜 계획했을까...... 잘 모르겠다.
그냥 갑자기 남미가 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겨울방학을 이용해 갑자기 여행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남미 치안이 않좋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나는 미국 살 때 마약과 총이 난무하던 곳까지 가보았어서
총만 합법이 아니면 어디든지 괜찮았다.
하지만 당시 남미여행을 계획할 때 볼리비아는 쿠데타로 난리였고 칠레도 반정부시위로
난리였던 상황..
우선 우유니 사막만 보고 칠레는 최대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가기로 결정했다.
대략적인 루트(1달 여행)
리마도착 -> 와라즈 -> 리마 -> 아야쿠초 -> 쿠스코 -> 우유니
-> 토레즈 델 파이네 -> 엘칼라파테 -> 부에노스아이레스
두번째 시련 - 비행기 시간
사실 비행기 가격은 엄청 괜찮게 샀다.
서울 - 도쿄 - 댈러스 - 리마(갈 때)
부에노스아이레스 - 댈러스 - 서울(올 때)
이렇게 왕복으로 110만원에 샀다. 심지어 올 때는 운 좋게 직항으로 온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24시간 내내 비행기를 타야한다.
캐리어냐 ? 가방이냐?
캐리어냐 ? 가방이냐?
짐은 최대한 간단하게 쌌다. 캐리어냐 가방이냐라는 질문이 많은데
나는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도 예약을 한 상태여서 가방이 필요했지만
그냥 캐리어로 선택했다. -- 갔다 온 결과 캐리어 괜찮음.
짐은 약 20kg으로 사계절 옷 다 챙기라 해서 챙겨서 준비했다.
출발
도중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시켜먹은 라멘하고 가쿠만
일본에서 2년 정도 살았었는데 사실 맛은 별로였음....
댈러스 행 비행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는데 어휴,,,,, 난 진짜 태평양 건널 때가 제일 싫다.
너무 길다. 자도자도 태평양
난 여행때는 잘 먹는다.
도착하자마자 경유시간이 무려 6시간이기에 파파야스에가서 치킨과 햄버거를 시켰다.
저거 세트여서 10달러정도 줬는데 맛있더라
그리고 이제 다시 페루 리마행 비행기를 또 6시간 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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