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시국
바티칸시국은 모두가 알다시피 로마에 둘러싸인 조그마한 국가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로 인정되는 국가이고 또 신정국가이기도하다.
오늘은 바티칸을 가기로 했는데 사실 미술품에 그렇게 조예가 깊지 않은 나에게도 바티칸은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였고 그래서 설명을 듣기 위해서라도 바티칸투어를 신청했다.
어제 너무 무리해서 그런지 아니면 해변에서 발바닥 화상을 입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있었다. 그래서 걷는데 조금 힘들었다.
아침에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11시즘에 밖에 나가서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이제 가게들이 막 오픈하는 시간이라서 근처 식당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 맥주하고 라자냐를 주문했는데 이게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길거리 구경하면서 라자냐를 먹고 젤라또를 한 개 먹은 뒤 택시를 타고 바티칸으로 이동했다.
바티칸 투어는 오후 1시 10분에 예정되어있어서 약속된 약속장소에 가니 우리말고도 한국인 여러분이 계신다. 그러면 기다리다가 가이드가 깃발들고 오기를 기다리면 된다.
사실 바티칸이 국가라고 해서 일반 국가처럼 입국이 복잡할 줄 알았는데 뭐 별거 없었다. 그냥 문 통과하니까 입국이 되어버렸다.
바티칸에 들어가면 교황청이 소유하고 있는 여러 미술점 및 조각품등 여러가지 미술작품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내가 앞서 말했듯이 조예가 깊지 않아서 크게 흥미가 있지는 않았다. 나는 피렌체에서 우피치미술관도 안 갈 예정이었기에 더욱더 그랬던 건 있다. 거기다 물집까지 있어서 걷기 힘들었다는 것도 덤
내부는 여러 종교적 색채를 지닌 그림들이 전시되어있다. 아마 이쪽으로 관심있으신 분은 좋아하실 것 같다.
이건 로마의 폭군이라 불리던 네로황제의 실제 욕탕이다. 저기 뒤에있는 황금색 동상이 네로황제라고 한다.
그 뒤 도착하는 곳은 회랑인데 여기는 천장이 전부 그림이 그려져있고 양 옆으로 유럽 각 곳의 지도가 그려져있다.
위의 그림은 당시 이탈리아 지도를 그린 것인데 상당히 정확해서 1차로 놀랐고 저 파란색은 청금석으로 표시한 것인데 중세시대 및 근대에는 파란색을 청금석이라는 보석을 으깨서 표현했다고 하니 바티칸의 엄청난 재력을 보여주는 그림일 것이다.
그 유명한 아테네 학당 그림과 가이드가 추천하는 자세인 바티칸 티켓을 대서 사진찍는 형식으로 찍어보았다.
그리고 나오면 바티칸 광장과 오벨리스크가 나오는데 사진 한 번 찍고 이대로 나가면 바티칸은 끝이다. 바티칸은 참 작았지만 그래도 미술품, 예술품 등 강력했던 기독교의 중심국가로서의 면모를 한 번 더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나는 미술책에서 보았던 그림들을 실제로 보는 것으로 만족했던 여행이지만 이렇게 바티칸을 클리어
그 뒤 나보나 광장으로 이동하다가 너무 배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사람 많아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종업원의 추천으로 생선, 파스타, 고기, 드라이 화이트와인해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생선은 철판 오븐구이로 나왔고 파스타는 트러플 파스타였는데 너무 짰었다. 거기에 고기는 장조림고기,,,,,, 화이트 와인과, 레몬술이 서비스로 나왔는데 포지타노에서보다 달짝지근했다.
저녁을 조금 거하게 먹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종업원 분이 유머러스해서 재미있게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을 먹고 나니 총 가격은 160유로.,,,, 거의 20만원 가까이 나왔다. 이게 여행와서 화폐개념과 경제관념이 약간 혼동이 왔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기에 지불하고 바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야경을 보러 나오려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다.
내일은 천공의 섬 라퓨타의 모델이 되기도 했던 치비타 디 반뇨레쪼 보고 피렌체로 이동하는 날이다. 현재 아직까지도 발바닥에 물집이 있어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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