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여행 7일차 - 토스카나 와인 투어

물리터리 2022. 7. 17. 22:40
토스카나 투어

약간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투어이다. 사실 토스카나 지방 투어를 하는 한국인도 많이 적기도하다. 하지만 나는 이탈리아 = 토스카나 이러한 생각이 있고 중부 이탈리아의 넓은 포도밭과 와인, 그리고 사이프러스 나무길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찾고 찾아 피렌체에서 출발하는 토스카나 투어를 찾아서 예약을 했다. 이 투어의 장점은 도중 점심식사로 와인,식사가 제공된다는 점, 그리고 토스카나 지방의 중세도시도 투어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예약을 했다.

 

첫 미팅은 시뇨리아 광장에서 08시45분까지인데 나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알람을 맞춘건지 7시에 알람을 맞추었는데도 일어나지 못해 간신히 08시44분에 도착할 수 있었다. 거의 전력질주 했다.

시뇨리아 광장

토스카나 투어는 젊은 사람이 없었고 총 나 포함 5명이 진행했는데 나를 제외하고 연령대가 대부분 40대 후반이셨다.

다행인 건 어제보다 날씨가 시원했다. 

어제 새벽 3시에 자서 이동시간 1시간 동안 잘까하고 생각했는데 가이드 분께서 너무 설명을 재밌게 하셔서 계속 듣게 되었다.

중부도시 시에나

우리가 처음 내린 곳은 시에나라는 도시에서 내렸는데 우리가 갈 도시 중 가장 큰 도시라고 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캄포 대성당인데 이곳은 건설되다 중단된 성당이다. 과거 시에나는 피렌체보다 부유했던 중세 도시국가로서 피렌체와 경쟁관계에 있었는데 피렌체에서 두오모 성당을 짓자 캄포 대성당을 짓기 시작했는데 중간에 흑사병으로 건설이 중단되고 피렌체에 정복되어 개발이 금지되 현재 가장 중세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가 되었다.

캄포 대성당

이후 중단된 캄포 대성당 위에 올라가 시에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데 붉은 벽돌로 건설된 시에나의 풍경은 중세 도시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계속 계단을 오르다보면
시에나 도시풍경

그 뒤 무슨 박물관에 들어가서 유물들을 구경한 뒤 출구쪽에 카페가 하나 있는데 아침을 안 먹어서 여기서 과일, 샌드위치 ,음료수 해서 15유로로 아침을 채웠다.

카페

이곳은 시에나 도시의 광장인데 현재 지역축제로 안장 없는 말을 타고 마을 대표가 1명씩 나와서 겨루는 축제가 한창이여서 광장에서는 행사준비로 분주하다.

시에나 광장

 

 

막시무스의 집

시에나 이후에는 막시무스의 집이라고 잘못 알려진 사이프러스 길로 가서 사진을 찍었다. 이곳은 사유지로서 포도농장을 운영하면서 2층에는 호텔을 운영하는 식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토스카나 포도밭
막시무스의 집으로 알려진 그냥 사이프러스 길

 

점심시간 , 토스카나 와인

이제 15대째 와인집을 하고 있다는 양조장으로 향했다. 이 투어를 신청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점심시간 때문.

우선 테이스팅을 하라고 키안띠부터 슈퍼토스카나 와인에 라자냐까지해서 총 와인 8종류에 디저트와인까지 무제한 리필을 해준다... 디저트 와인이 달달해서 먹었는데 도수가 16도였다. 

애피타이져, 치즈와, 프로슈토, 버터에 절인 빵 그리고 식전와인
메인디쉬 라자냐
와인숙성 중
우리가 마신 와인들

여기서 와인을 너무 마셨나,,, 아니면 더워서 땀을 흘려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취했다.... 당시에는 안 취했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취기가 올라왔다. 그 다음 도시는 산지미나노에 갔는데 젤라또 세계 1등 가게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와인이 들어간 젤라또였다... 여기서 죽었다.

세계 1등 젤라또

그래서 취해서 너무 속이 안좋아서 그냥 차에서 쉬었다. 내려서 구경할 힘이 없었다.

차에서 계속 자다가 피렌체에서 깼다..... 부끄러운 과거... 호스텔에서 같이 온 누나가 술 냄새 엄청 난다고,,, 

 

 

베네치아로 이동

이제 베네치아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탈로 프리마석

오후 7시 기차를 타고 베니스에 도착했는데 뭔 모기가 엄청 많다. 진짜 역에서 숙소까지 10분정도인데 그 사이 6방을 물렸다. 첫 인상은 모기가 왜이리 많냐??

숙소는 안다호스텔인데 진짜 내가 머물렀던 호스텔 중에 가장 저렴하고 좋았던 호스텔이었다.

안다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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