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여행 5일차 - 피렌체 여행, 두오모성당, 달오스떼 티본스테이크

물리터리 2022. 7. 17. 20:51
피렌체 두오모

오늘은 피렌체를 집중적으로 보는 날입닏다. 그 예쁘다는 피렌체를 볼 수 있는데 우선 9시에 두오모에 올라가는 것으로 예약해놓았습니다. 

두오모에 올라간 후기를 살펴보면 다들 엄청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데 우선 두오모는 주교좌성당이라서 구교에 1명있는 주교가 사는 성당인데 밀라노하고 피렌체 등에도 있다고 한다.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 거리에 나오면 이렇게 두오모가 보입니다.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관광하러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렌체 거리

시간대별로 입장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정해져있어서 미리 시간대를 정해서 예약을 해놓아야하는데 그래도 꽤 입장할려면 줄이 깁니다.

피렌체 두오모 줄

여기서 줄을 서고 있다가 확인받고 입장해서 탑을 올라가면 되는데 처음에는 천장에 그려져있는 그림도 보면서 신기해하며 보다가 과거에는 여길 관리했던 사람만 올라갈 수 있었을 좁은 계단, 그리고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두오모 내부 계단

괜히 다들 힘들다고 한 것이 아닙니다... 진짜 경사가 미쳤습니다. 이렇게 된 계단을 계속 올라가다 보면 도착하는데 정말 피렌체 내부에서 두오모 성당이 제일 높아서 그런가 피렌체 시내가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색깔도 통일해서 붉은색 피렌체 시내가 보입니다. 정말 보았던 도시 시내 풍경 중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피렌체 시내

사실 저 앞에 있는 조토의 종탑도 올라갈 수 있다지만 저는 안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이미 두오모로 충분,,,,, 저기까지 못올라갑니다. 그런데 여기 올라가보면 정말 일본,한국,중국인의 집합장소입니다.  진짜 거의 대부분이 아시아인들입니다. 그래서 서로서로 사진 찍어주기도 했습니다.

피렌체 달오스떼 티본스테이크

사실 왜 피렌체가 티본스테이크가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유명하다니까 먹으러가야죠.

우선 아직 오픈시간이 안되어서 두오모 성당 근처 카페에서 간단하게 슬러쉬랑 빵해서 간단하게 먹으면서 피렌체에서 브런치 비슷하게 먹고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어 바로 11시30분에 달오스떼 티본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는데 다행히도 웨이팅이 없었다. 여기 식당은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식당인데 어떻게 유명해지는지 궁금하긴하다. 그런데 딱 가보니 고기도 전시해놓고 고급스럽고 맛있는 느낌이 나는 식당이었다.

달오스떼 티본스테이크

우선 에피타이저로 토스카나 3종치즈를 시켰다. 3종치즈로 블루치즈, 파마산치즈 등에 꿀, 아몬드가 나왔는데 썩 내 입맛은 아니었다. 글쎄,,,, 에피타이저로는 비추천한다.

에피타이저, 토스카나 3종치즈

그 이후로 메인메뉴는 티본 스테이크가 나오는데 1.6kg에 와인추천받아서 시켰다. 와인은 44유로짜리 몬탈치노 품종의 와인인데 헤비한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이다.

달오스떼 티본스테이크

티본스테이크 자체는 꽤 늦게 나왔었는데 종업원이 가져다주면서 한쪽은 soft, 한쪽은 tasty라고 하는데 안심과 등심을 의미하는 것이겠지 하고 먹는데 진짜 맛있더라.... 미디엄레어로 주문하였는데 속 부분도 적당하게 부드럽고 겉부분을 간을 쎄게 한 느낌이 없지는 않았다. 그런데 와인과 꽤 잘 어울리던 티본스테이크였다. 1.6kg은 두 명이서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다. 

총합해서 140유로해서 19만원정도 나왔다. 맛도 맛있고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피렌체에서 유명한 티본스테이크 클리어~ 근데 진짜 왜 티본스테이크가 유명한거지?? 피렌체는 가죽공업이 발달한 도시인데..

다시 두오모로 돌아와서 이렇게 거리 구경도 하면서 보내다가

 

가장 오래되었다는 카페도 가보고

그렇게 돌아다니고 중앙시장에서 납작복숭아 1팩을 구매해서 호스텔에 돌아왔다.

진짜 피렌체는 어디서든 두오모가 보이는 듯 하다

숙소에 돌아와서 오르비에토에서 사왔던 포르게타랑 납작복숭아, 맥주랑 해서 잠시 마시다가 숙소에 혼자오신 한국인 분이 있는데 이 누님은 독일에 사신다고 한다. 그래서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

피렌체 사시는 분한테 추천받은 젤라토집이 있다고해서 같이 가자고 했다.

젤라토 집 이름은 sbrino-gelatificio contadino인데 외국인은 없고 전부 다 현지인이긴했다. 사실 우리는 알려주는 데만 가고 있으니,,

난 plum, 어떤 베리 맛해서 샀는데 진짜 맛있고 골목골목 돌아다니면서 동네구경하다가 22시까지 먹은 것 같다. 근데 모기 4방 정도 물림

내일은 피사와 친퀘테레로 가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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