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 - 운하의 나라 여행

물리터리 2022. 7. 30. 19:3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어제 로마에서 클럽에서 열심히 술을 먹고 뻗어서,,,, 사실 오늘 새벽에 있는 로마에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어젯밤에 이렇게 해서 계속 2명이서 스트레이트로 마셨으니,, 뻗을만한 것 같다.

그래서 결국 1시간 정도 늦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KLM항공 사무실로 가서 비행기 변경을 하려고하니 180유로인가 필요해서 바로 변경했습니다. 그래서 12:30분 암스테르담행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스키폴 국제공항에 오후 2시인가에 도착했습니다.

스키폴 국제공항

원래는 안네의 집을 예약해두어서 갈려고 했지만 결국 못갔습니다...

암스테르담으로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바로 centrale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저는 암스테르담에 꼭 오고 싶었던 도시 중에 한 곳이었습니다. 운하의 도시와 운하 옆에 쭉 늘어서있는 좁은 집들. 이게 꼭 보고 싶었습니다. 

centrale역에 내리니 사실 딱 예상했던 풍경은 아니었고 일반적인 유럽도시의 풍경이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하지만 역에서 나와서 광장으로 나오니 딱 운하와 보트 등이 가득 찬 모습이 암스테르담으로 온 것을 느꼈습니다. 운하옆으로 따닥따닥 폭이 좁은 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사실 이건 옛날부터 네덜란드는 세수확보를 위해 여러 곳에 세금을 붙였는데 집의 폭에 따라 세금을 매겼기 때문에 폭이 좁아졌다고 하네요.

암스테르담 운하

딱 분위기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분위기이여서 당일치기로 암스테르담을 온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1박만 하고 싶었는데, 우선 바로 전 청어절임인 하링을 먹으러 갔습니다. 하링은 청어절임인데 빵에 샌드위치로 싸먹는 형식입니다. 청어는 별로 안비리고 먹을만했습니다.

하링

하링만 따로 사서 팔고 있어서 하링만 따로 먹었는데, 또 포장마차에서 감자튀김을 팔고 있는데 옆 나라 벨기에가 감자튀김으로 유명한 나라라서 그런지 여기서도 감자튀김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엄청나게 큽니다.

사실 오늘은 암스테르담에서 그냥 돌아다니면서 운하와 배를 구경하는 것이 목표여서 적당한 자리를 찾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괜찮은 운하가 보이는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아서 집들 보면서 그냥 시간을 보냈습니다. 

암스테르담

그러다 네덜란드 맥주가 하이네켄인 것이 기억나서 근처 마트에 가서 하이네켄을 한 병 샀습니다. 사실 암스테르담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시는 것이 안된다고 하지만 길거리에 노상방뇨가 엄청 많아서 지린내가 진동하고,,, 다들 곳곳에서 대마초를 피고있어서 대마초 냄새가 진동하고 있는 등 그렇게 규정을 지키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마셨습니다.

 

계속 이렇게 운하와 집을 보면서 그냥 걸터앉아 이렇게 맥주마시면서 이야기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사실 암스테르담에 꼭 와보고 싶었던 도시라 이렇게 운하를 보는 것으로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돌아가려는데 치즈 전문집이 있길래 한 번 들어가보았습니다. 종류별로 다양한 치즈가 있고 치즈에 여러 부산물을 넣어서 색깔을 넣은 치즈가 있습니다.  맛도 볼 수 있어서 맛도 실컷 보았습니다.

사실 도시 구경하면서 홍등가도 보았는데 일본에서 살았어서 그랬는지 별로 신기하지는 않았는데 약간 불쾌했던 것 같습니다. 다 벗고 호객을 하는게,,,,, 대마에 취한 사람들하고,,,  별로입니다.

자전거의 나라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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