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여행 1일차 - 플리트비체, 스크라딘

물리터리 2022. 7. 20. 18:49
크로아티아로 이동

오늘은 계속 기대하던 크로아티아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슬로베니아에서 바로 자그레브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야해서 5시 30분 출발 버스를 류블랴나에서 탑승해야했지만 7시에 일어났기에 빨리 나와서 7시 30분 출발 버스를 타고 자그레브로 이동했습니다. 

한참 자고 있으면 갑자기 버스에서 방송으로 뭐라뭐라하면 슬로베니아 출국 도장을 찍어야합니다. 그리고 또 크로아티아 입국장에 가서 입국 도장을 받아야합니다. 

크로아티아 국경

그렇게 다시 달려서 자그레브에 도착했고 자그레브에는 사실 별로 볼게 없어서 생략하고 버스 환승하는 도시로만 들를 생각이었기에 바로 플리트비체로 이동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내릴 때 짐을 버스에 두고 내려서 버스 아저씨가 Flix버스 창고에 두었다고 하는데 창고는 굳게 닫혀있어서 계속 사무원 찾는데 없고.... 1시간 30분동안 헤메다가 영어가 가능한 터미널 관리자분께서 도와주셔서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멘붕이 오던 상황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11시 30분에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로 출발하는 버스를 탑승하고 오후 2시가 되어서야 플리트비체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제 티켓은 12시 입장 티켓이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 답게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플리트비체

우선 캐리어를 끌고 왔기에 짐 보관소에 짐을 바로 맡기고 국립공원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라고 하네요.

플리트비체

처음 들어가면 우선 멀리서 보이는 플리트비체의 물 색깔에 놀랍니다. 사실 여러 나라를 구경하면서 빙하 녹은 물이 저런 색깔이 난다는 것도 알고 있고 이런 색깔을 가진 호수도 여럿 보았지만 볼 때마다 신기한 것 같습니다.

플리트비체

 

잘 정비되어있는 산책로를 따라서 계속 플리트비체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플리트비체

물 색깔이 청록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이런 물에서도 여러 물고기가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때때로 폭포수를 건너면서 귀와 눈이 호강하며 힐링하는 산책로를 즐깁니다.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그리고 여러 산길도 갈 수 있고 산책로가 비교적 길기 때문에 꼭꼭 운동화를 신고 가길 바랍니다. 길이 일방통행이라서 가는 사람과 오는 사람이 서로 양보해가면서 전진해갑니다.

플리트비체

가는 길에 오리 한 마리가 여유롭게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었는데 물 색깔 자체가 비현실적이라 상당히 좋아하는 사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찍고 보니 수심은 꽤 되어보입니다만 물이 투명해서 오리의 발이 보입니다.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사실 아침에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가 많이 쌀쌀했다. 나는 반팔, 반바지로 가서 너무 추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3시간 정도 플리트비체를 구경하고 나왔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고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처음으로 인종차별이 약간 느껴졌다고해야하나?? 티켓부스부터,,,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스크라딘으로 이동

스크라딘하면 크로아티아를 여행하신 분들도 처음들어본 도시일겁니다. 저희는 다음날 크르카 국립공원을 갈 예정인데 이때 스크라딘이 크르카 국립공원에 제일 가까운 도시여서 여기로 이동을 한거죠. 그래서 오후 4시 20분에 플리트비체에서 스크라딘 행 버스를 타고 도착했는데 도시가 아름답고 휴양도시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스크라딘

도시에는 아시아인들은 진짜 없었고 대부분 서양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고 요트와 선박이 쭉 늘어서 있었습니다.

스크라딘, 크르카 국립공원 가는 길

우선 저녁이니 먼저 식사를 하기로 하고 근처 식당에 들어갔는데 이게 강에 인접한 도시이고 바다까지도 가깝기 때문에 해산물 요리가 크게 발전해 있었습니다.

스크라딘 맛집

먼저 전체요리로 간단히 토마토 샐러드를 시킨 뒤 그날의 생선과, 리조또 이렇게 시켰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밥은 맛있게 잘 먹었네요

밤에도 이렇게 활발한 도시인 스크라딘입니다.

스크라딘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서 숙소 아주머니께서 제공해주신 직접 담그신 웰컴 드링크 와인을 주로 안주로 길거리에서 사온 중국 과자로 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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