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잠봉뵈르, 바질치아바타 맛집, 무초프루토
군산에 살면서 여러 맛집을 찾아다니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게 행복인 사람입니다. 군산에는 정말 많고 많은 맛집이 있습니다. 군산은 자장면, 짬뽕 등 중화요리도 유명하고, 물짜장, 이성당 등등 정말 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잠봉뵈르, 바질치아바타 등 빵 맛집인 무초프루토입니다.
잠봉뵈르란
잠봉뵈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빵이 바게트를 반으로 자른 뒤 속에 잠봉(Jambon)과 뵈르(버터)를 넣은 프랑스 국민 샌드위치입니다. 그래서 잠봉뵈르는 고소한 바게트와 짭짤한 잠봉, 버터의 풍미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냅니다.
잠봉은 스페인에는 하몽, 이탈리아에는 프로슈트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잠봉인데요. 돼지고기 뒷다리를 통으로 염장해서 보관하다가 얇게 저민 햄입니다.
무초프루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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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 주소 : 전북 군산시 하나운안1길 39 2층
◆ 연락처 : 063-464-5412
◆ 영업시간 : 11:00 ~ 18:00 (매주 일,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장 유무 : X
군산 잠봉뵈르 맛집, 무초프루토
가게의 외관입니다. 무초프루토가 위치한 곳은 나운동 나운주공시장 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가게가 위치한 곳 바로 오른쪽에 보시면 나운주공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그리고 사실 처음 오면 입구도 작아서 찾기 힘들었습니다...
여기가 입구입니다. 앞에 있는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외관상으로 엄청 눈에 띄지 않아서 처음에는 찾는데 좀 어려웠습니다. 가게 주변분위기는 시장이 근처에 있어서 시끌벅적하니 사람사는 느낌이 납니다. 안의 내부는 평범한 카페이고 소파석 뿐아니라 1인석 자리 뿐아니라 테이블도 구비되어있습니다. 저는 안에서 먹기보다는 포장을 선택했습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습니다. 보통 주변 골목길 길가에 주차를 해놓거나 잠시 앞에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 여유가 있다면 차를 대놓고 금방 차를 빼는 식으로 주차를 했습니다. 시장골목이기도하고 골목이 넓지 않아서 골목에 주차하기에는 어렵지만 또 막상 아파트 주차장까지 생각하면 주차할 곳은 많습니다.
군산 잠봉뵈르 맛집, 무초프루토 메뉴
무초푸르토는 소금빵 등 빵 뿐아니라 각종 음료, 잠봉뵈르, 바질치아바타 등을 파는 카페입니다. 샌드위치는 바로바로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줍니다. 가게의 분위기는 아늑하니 좋습니다.
※ 커피류
◆ 에스프레소(HOT) : 4,000원
◆ 아메리카노(HOT / ICE) : 4,000원 / 4,500원
◆ 카페라떼(HOT / ICE) : 4,500원 / 5,000원
◆ 바닐라라떼(HOT / ICE) : 5,000원 / 5,500원
◆ 카푸치노(HOT) : 4,500원
※ 논 커피
◆ 리얼초콜릿라떼(HOT / ICE) : 4,500원 / 5,000원
◆ 레몬에이드(ICE) : 5,500원
등등
※ 샌드위치
◆ 바질치아바타 : 10,000원
* 바질소스, 햄, 치즈, 토마토, 로메인
◆ 치즈그릴치아바타 : 9,500원
* 하바티치즈 고다치즈 햄
◆ 잠봉바게트 : 11,000원
* 잠봉 버터
군산 잠봉뵈르 맛집, 무초프루토 가게 분위기
무초프루토 가게의 내부 분위기는 일반 카페와 비슷합니다. 중앙 테이블 위에 빵이 있고 샌드위치는 앞쪽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지는 형식입니다. 테이블, 소파 등 좌석도 충분해서 동네 아주머니 분들의 소통장소가 되거나 업무하시는 분은 커피와 샌드위치 시켜놓고 작업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은 시장 근처라서 평일 오후에는 약간의 소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정도...? 저는 잠봉뵈르하고 맛이 궁금했기에 안에서 안먹고 포장으로 시켜서 나왔습니다.
시킨메뉴
저는 무초프루토에 있는 모든 샌드위치메뉴를 1개씩 다 먹어보았습니다. 다 포장이었습니다. 포장은 상당히 고급스럽게 주시고 들고 가기도 편하게 주셔서 본가에 올라갈때도 꼭 사가서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우선 여기 샌드위치가 양이 많습니다.... 반개만 먹어도 엄청 배불고 1개 먹으면 브런치로 적당합니다.
1. 잠봉뵈르
잠봉뵈르는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유럽여행 갔을 때도 잠봉뵈르는 사실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비주얼은 바게트 사이에 버터가 발라져있고 햄이 끼워져있는 모습이었는데 한입 베어보니 바게트는 바삭한 바게트가 아니라 약간 뜯어먹기 힘들었습니다.
우선 잠봉은 짭짤한 햄이었고 버터는 고소했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버터의 맛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잠봉바게트를 먹는 느낌입니다. (버터가 많으면 느끼할 것 같아서 이 정도 버터의 양이 적당한 것 같기도 합니다.)
2. 바질치아바타
개인적으로 바질을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바질치아바타를 샀는데 내용물은 크게 특이한 것은 없습니다. 토마토와 상추가 신선하고 맛있고 치아바타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바질이 그렇게 많이 발려져있지 않습니다.ㅠㅠ 저는 바질이 듬뿍 발라져있는,, 푸라닭의 바질페스토처럼 그렇게 듬뿍 들어간 것을 좋아하는데 약간 바질의 향만 첨가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샌드위치로 적당해서 약간의 바질향과 샌드위치를 먹는 느낌입니다.
3. 치즈그릴치아바타
이게 제일 맛있었던 것 같은데 치즈가 녹아서 치아바타에 잘 들어가있고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약간 자극적일 수도 있습니다.
총체적 평가
저는 유럽여행을 가봤을 때 잠봉뵈르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현지 잠봉뵈르의 맛을 모릅니다ㅠㅠ 하지만 잠봉뵈르를 먹어보니 짭잘한 잠봉과 바게트가 괜찮은 조합임을 느꼈습니다. 중간중간 느껴지는 버터의 향은 고소한 풍미를 확 올려줍니다.
바질치아바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샌드위치로는 맛있고 신선한 야채가 들어가서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바질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치즈그릴치아바타는 치즈의 풍미가 매우 좋았지만 짭쪼름하니 약간 맛이 자극적인 느낌이었지만 그래서 맛있었습니다.
군산에서 새로운 이국적인 음식, 잠봉뵈르, 바질치아바타를 시도해보신다면 무초프루토를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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