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전국여행 (혼슈)

히로시마 여행 - 히로시마 원폭돔, 미야지마 신사

물리터리 2023. 9. 2. 02:08

일본 소도시 여행 - 히로시마

 

목차

  • 미야지마 이츠쿠시마신사
  • 히로시마 성
  • 히로시마 원폭 돔
  • 한국인 위령비
  •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미야지마 이츠쿠시마신사

이츠쿠시마신사는 히로시마현에 위치하고 있는 신사인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신사이기도 합니다. 이 신사는 593년 처음 지어졌고 이후 소실되고 재건되면서 현재의 모습은 16~17세기에 완성이 되었는데 밀물이 되면 잠기고, 썰물이 되면 모습을 드러내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시모노세키에서 JR 청춘킵푸를 타고 히로시마 미야지마구치역에서 하차를 먼저 합니다.

미야지마구치 역

이후에 미야지마로 들어가기 위해 페리를 탑승해서 출발합니다. 미야지마는 일본내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이라서 탑승하는 인원이 좀 있습니다.

미야지마 신사

가다보면 페리에서도 멀리 신사 도라이가 보이는데요, 저희는 간조에 갔기 때문에 물이 빠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간조 시에만 근처에 갈 수 있습니다.

미야지마 신사

미야지마에 도착하면 일본 3경 미야지마와는 비석과 함께 사슴들이 반겨줍니다. 그리고 계속 나가다보면 이렇게 물 빠진 곳에 외로이 서있는 문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비교사진으로 만조 시 사진도 같이 첨부할께요.

미야지마 신사
미야지마 신사

미야지마 신사는 일본의 3대 비경 중 1개로서 만조 시 신사 전체가 잠기어 물 위에 떠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저는 간조 시에 가서 문 근처에 다가갈 수 있어서 또 다른 느낌이었지만 만조 시에 가는 걸 추천드릴께요


히로시마 성

일본의 성은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고 각 도시마다 독특한 모양의 성을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도시에 가면 그 지역의 성을 구경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히로시마도 대도시이지만 성은 매우 작습니다.  그 이유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시 히로시마 성도 파괴되어 유적지만 남아있고 천수각만 수리되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히로시마 성은 겉으로만 보셔도 충분히 다 보실 수 있을겁니다.

히로시마성
히로시마 성


히로시마 원폭 돔

히로시마 원폭 돔은 과거 은행건물로 사용하던 건물인데 원폭 당시 폭탄 바로 아래에 있던 건물로 당시 사람들과 유리는 다 깨졌지만 콘크리트 건물 자체는 원형을 보존해서 현재 유명 명물로 자리잡은 랜드마크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당시는 원자폭탄 투하 날로 기념행사 및 연등 행사가 진행 중이었고 이 강에서 많은 사람이 죽어서 위령제도 같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히로시마 원폭 돔
히로시마 원폭 돔


히로시마 원자폭탄 한국인 위령비

원자폭탄 투하 당시 히로시마에는 한국인 10만명이 살고 있었고 희생자 20만명 중 2만명이 한국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실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 위령비는 한국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비로 여기서 한 번 묵념을 올리고 갑니다.

한국인 위령비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오코노미야키에는 오사카식과 히로시마식이 있습니다. 오사카는 밀가루 반죽에 양배추 해산물 고기 등을 넣어서 굽는 빈대떡 같은 느낌이라면 히로시마는 얇은 반죽위에 차례차례로 올려서 먹는 요리입니다. 히로시마와 오사카는 매일 오코노미야키로 싸우는 동네인데 히로시마에 오면 꼭 오코노미야키는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주어지는 철 수저로 잘라서 접시에 가져온 뒤 드시면 됩니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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