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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1박2일 여행 - 단양 패러글라이딩, 도담삼봉, 만천하 스카이워크, 마늘순대, 고수동굴

물리터리 2022. 9. 18. 18:54

예전부터 가장 핫한 여행지 중 한 곳인 단양여행을 2박3일로 다녀왔는데 단양 8경 및 패러글라이딩으로도 유명한 단양여행에 대해 이야기해보려합니다.

단양군 지도 / 출처 : 지구한바퀴

참고로 패러글라이딩을 타려고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패러글라이딩 강사님이 말씀하신 것으로는 봄에 오면 가장 오래 스릴있게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덥고 힘들고 가을 즘에 상승기류가 좋아 정말 타기 좋은 계절이라하니 참고바랍니다.

글이 깁니다. 각오하시고 내리시면 됩니다.

단양군의 개요

단양군은 충청북도 최북단에서 제일 최동단에 위치한 도시로서 충청북도에서 가장 인구가 적고 인구밀도도 낮습니다. 현재는 전체 군 인구가 28.000명 정도입니다. 그래서 현지인들도 시멘트산업에 종사하거나 관광업 등 한철 장사하시는 유동인구가 있는 편이며, 월악산, 소백산 협곡 사이에 있어 교통이 그렇게 좋지 않은 편입니다. (실제로 군산에서 올라갈 때 평택까지 올라갔다가 평택-제천 고속도로 활용해서 들어가야합니다.)

단양군 마스코트 / 고구려, 신라, 백제의 통치를 다 받아본 동네로 단양적성비가 유명하다.

단양군으로 가는 법

1. 기차

기차로는 단양역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단양역은 단양읍내와 약간 떨어진 곳에 있지만 단양읍내 자체가 그리 크지 않기에 도보로 가면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버스를 이용하면 약 20분이면 단양버스터미널까지 올 수 있습니다.

 

2. 시외버스

단양버스터미널은 나름 지어진지 얼마되지 않아 세련되고 건물이 크다. 하지만 인구가 많지 않아서 그리 노선이 많지 않은데 하루에 제천,원주 1회, 동서울 9회, 충주 4회가 운영되고 있다. 구인사행 버스도 하루에 9회 정도 운영되고 있으니, 차가 없으신 관광객분들은 기차 또는 서울에서 버스로 오는 방법도 있다.

 

단양군 첫 인상

사실 처음 단양군을 여행지로 정한 이유는 패러글라이딩 하나만을 생각하고 목적지로 정했다. 그래서 처음 2박3일 계획을 할 때 남는 시간에는 무엇을 할까..? 그리고 군산에서 단양까지 차로 3시간20분정도 걸리는데 과연 그럴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생각을 많이했다. 

 

하지만 단양에 도착한 순간 그러한 생각은 눈 녹듯이 사라진다. 먼저 단양읍내를 가로지르는 남한강은 한강으로 이어지는 강으로서 수자원으로서 보호되고 있다. 그리고 단양은 남한강의 상류에 위치한 동네라서 그런지 물이 옥색에 가깝게 깨끗하고 양 옆으로 깎아지르는 산들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그래서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며 강변으로 많은 벤치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단양군 읍내 첫 풍경

단양여행 숙소 (단양 게스트하우스)

또 단양여행까지 왔는데 숙소가 중요하죠. 저희는 저녁에 또 여러명이서 모여 노는 것을 좋아해서 게스트하우스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패러글라이딩까지 한 번에 예약을 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예약했는데 바로 "더 짝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더 짝 게스트하우스

이렇게 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하며 1박에 4인실 기준 27,000원에 숙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안했지만 토요일은 의무적으로 파티를 해야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저희는 저희끼리 알아서 사먹는게 싸고 편해서 그렇게 먹었어요.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위치도 버스터미널 바로 옆이여서 상당히 좋고요, 편의점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오후 11시30분까지 3층 휴게실에서 술 마시다가 나와서 돗자리 깔고 마셨네요.

추가적으로 사장님이 카페인단양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상당히 좋습니다. 

첫째 날 : 단양 패러글라이딩

첫째 날은 우선 단양에 도착하니까 12시였습니다. 사전에 짝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더짝패러패키지 스페셜코스로 예약을 하였고 13시20분에 단양버스터미널에서 픽업하기로 해서 기다렸습니다. 그 사이동안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인 카페인단양에서 단양마늘아포카토를 마셨습니다. 맛 자체는 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사진 및 미관이 중요한 현대에서 포인트를 잘 잡으셨습니다.  마늘은 실제 마늘은 아니고 마늘모양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이고 한정수량으로 인해 제한된 시간만 카페운영을 하셨습니다. 오픈시간전부터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카페인단양 마늘아포카토

여기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그 후 짱패러글라이딩 회사의 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상당히 길이 경사가 높고 커브길이 많아서 꼭 픽업서비스 이용하셔야 될 것 같았습니다. 올라가는데 멀미가 다 나더라고요.

 


패러글라이딩

도착하자마자 패러글라이딩 옷으로 갈아입고 바로 패러글라이딩 탈 준비를 합니다. 사진은 패러글라이딩 다녀와서 충분히 찍을 수 있다고 하네요. 패러글라이딩장에서 바라보는 단양모습과 남한강의 모습은 정말 멋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장에서 보는 풍경

도착하면 강사님께서 복장을 채워주시고 주의사항을 알려주십니다.

1. 절대로 뛰면서 멈추지 말라

2. 허리 굽히면서 뛰지말라

3. 착륙할 때 다리를 쭉 펴야 안 다친다.

특히 이륙 시 1번의 경우 도중에 멈추면 앞으로 고꾸라져서 얼굴을 크게 다칠 수도 있다고하네요. 고프로 촬영을 하면서 열심히 뛰어가는데 처음에 다리는 움직이는데 왜 앞으로 안나아가지지?? 하는데 딱 이륙하는 순간 그 쾌감은 엄청납니다.

 

노말과정

일반  패러글라이딩하는 것으로 처음이라서 정말 쾌감이 좋고 중간중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해주십니다. 하늘에서 보는 모습은 정말 예쁘고 쾌감과 시원함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익스트림 과정

노말과정 이후에는 익스트림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이 과정은 극한의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분을 주는데 급강하, 급회전을 해주시는데, 너무 재미있게 탈 수 있었습니다. 꼭, 익스트림과정을 타보시길 바랍니다. 

패러글라이딩 고프로
단양패러글라이딩

이쪽이 착륙장에서 보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사진 촬영을 하면서 추억을 쌓은 뒤 사장님께 복귀하겠다고하면 단양 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주십니다. 

이후 단양읍내로 복귀한 이후 같은 게스트하우스 인원들과 술을 먹고 놀면서 하루 종료~

 

둘째 날 : 고수동굴, 만천하 스카이워크, 알파인코스터

아침은 어제 술을 먹었기에 간단히 해장을 하기 위해 뼈해장국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추천받은 밀리내감자탕집으로 이동해서 뼈해장국을 시켜먹었는데 부드러운 고기와 얼큰하게 해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밀리내감자탕

이후에는 고수동굴로 이동해서 고수동굴 관람을 하기로 했는데 입장료는 만원입니다. 들어가면 장갑을 주는데 장갑을 착용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고수동굴

고수동굴 내부는 빛이 없어서 어두컴컴하고 물이 뚝뚝 떨어져서 나왔을 때는 샤워한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동굴 내부라고해도 그렇게 엄청 시원하지 않은데 반해, 코스도 길고 오르막 경사가 진짜 심해서 엄청 더웠습니다. 아래 보이는 계단 이건 내려오는 코스인데 이만큼 올라갑니다.

고수동굴 내부 계단
고수동굴

확실한 건 내부 산책길이가 1km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덥고 물방울도 계속 떨어지고해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부가 어두운데 반해, 경사가 좀 심해서 힘들었습니다. 물이 엄청 깨끗합니다.

고수동굴 내부


만천하스카이워크 - 알파인코스터

알파인코스터를 먼저 타기로 했는데 1번에 15,000원정도입니다. 그래서 동의서를 작성한 뒤, 교육장으로 향합니다. 교육을 들은 뒤 알파인코스터를 탑니다. 주의사항은 절대로 중간에 멈추지 말라고 합니다.

산 정상까지 계속 올라간뒤 가파르게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엄청난 가속도로 꺾고하니까, 원심력으로 마치 튕겨저 나가는 듯합니다. 이래서 멈추지 말라고 하는구나,,, 그래서 진짜 무서웠습니다. 내려오니까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이어서 만천하스카이워크로 향했는데 오르막 건물을 따라 올라가면 단양읍내를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저 위로 가면 아랫부분이 유리로 되어있어 스릴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짚라인도 탈 수 있는데 생략하고 셔틀버스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단양시내

 

 


카우보이그릴

제천 텍사스 바베큐, 브리스킷 잭 플래터 맛집 - 카우보이그릴

 

제천 텍사스 바베큐, 브리스킷 잭 플래터 맛집 - 카우보이그릴

제천 브리스킷 맛집, 카우보이 그릴 이번에 단양여행을 가면서 바로 옆동네인 제천에 있는 카우보이 그릴로 가기로했습니다. 유튜브로 보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가게 중 한 곳이었는데 이번에

txelpaso.tistory.com

이어서 저녁식사는 제천에 있는 카우보이그릴로 이동했습니다. 브리스킷과 폴더포크 등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사전에 예약을 하지 못하면 포장만 가능한 점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우보이그릴

안에 들어가서 Jack's Platter 4인분으로 해서 먹었는데 진짜 양이 많고 고기가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브리스킷, 카우보이그릴

이끼동굴

이끼동굴은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습니다.

이끼동굴

셋째 날 : 마늘순대국밥, 도담삼봉, 석문

아침으로 간단하게 유명하다는 원조마늘순대집으로 가서 마늘순대국밥을 시켜먹었습니다. 마늘순대는 순대에 마늘 한 쪽이 들어가있어서 마늘순대라고 합니다. 순대를 살펴보면 이렇게 마늘이 순대사이에 껴져있습니다. 

마늘순대

마늘순대 그 자체는 일반 순대국밥 정도였습니다. 

마늘순대국밥

 

 


도담삼봉

아침을 먹고 나서 도담삼봉으로 향했는데 도담삼봉 주차장은 주차료가 있습니다. 소형차는 3,000원인데 돈을 내고 주차를 하고 내려가면 남한강 중간에 봉우리 3개있는 도담삼봉을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 섬에는 정자가 있어서 단양 팔경이라 할 만 했습니다.

도담삼봉


석문

도담삼봉과 석문은 근처에 있습니다. 그래서 석문으로 가는데,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올라갈려했는데 상당히 경사가 심하고 계단이 많아서 진짜 힘들었습니다. 200m정도라고 나와있는데 200m를 올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석문이 있는데 크기는 동양에서 제일 큰 석문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나무들 때문에 석문이 잘 안보였습니다. 그리고 더웠습니다...

단양 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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